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팽이중독 곧 인셉션되겠네

아리정민 2020. 3. 14. 21:44

나는 가끔 희한한 것에 중독되곤 합니다.


그 희한한게 또 대단치 않은거라 황당한데요.


아주 쓸데없는... 사소한것들이죠.


최근에 중독된 것은 바로 팽이.



막 줄로 칭칭감아서 바닥에 던지는 그런 큰 팽이가 아니라, 그냥 엄지랑 검지로 돌리는 작은 미니팽이입니다.


예를 들자면,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영화, 인셉션에서 나오던 그 팽이 말이죠.


중독성이 생겨서 요새 이 팽이가 없으면 손이 근질근질 하네요.


책상 앞에 앉는 시간이 많은데, 항상 손이 쉴때에 팽이를 돌려야 뭔가 안정된다고나 할까??


그정도입니다.


처음에는 따조같은 종이 팽이였는데, 동네 만물상회에 갔다가 플라스틱으로 된 것을 보고 바로 사버렸죠.


이러다가 진짜 곧 인셉션 될 지도 모르겠네요.